고려대의 상온 상압 초전도체가 화두이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과 같은 강대국들의 기초과학 연구소와 각국의 대학들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사례로 한국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이다. 퀀텀에너지의 초전도체가 정말 상온 상압 초전도체인지에 대해 공개된 조합법대로 LK-99를 전 세계에서 제작하고 있는 중이고 곧 초전도체 여부에 대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이전에 포스팅한 글에 이어 고려대의 초전도체는 무엇이고 논란은 무엇인지 또 검증이 얼마나 진행되었는 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포스팅된 내용은 추후 어느 정도 사실관계가 확인되며 내용이 수정될 수 있기에 유의하기 바란다.
고려대의 상온 상압 초전도체
LK-99는 고려대와 퀀텀에너지 기업이 공동 개발한 초전도체로 이석배의 김지훈의 성씨를 따 lk로 이름 지었다 한다. LK-99의 연구는 기존의 초전도체 연구와는 결을 달리 했다. 기존의 초전도체 연구는 주류 이론인 BCS 이론을 분석하고 이를 이용해 개념을 제시하는 방식이었다면 퀀텀에너지는 이와 달리 고려대학교 최동식 교수의 초전도체 이론이자 비주류 이론이었던 ISB이론을 기반으로 이를 검증하고자 컴퓨터를 이용해 많은 소재를 개발하고 실험하고 다시 하기를 반복했다고 알려져 있다. 2017년 최동식 교수가 별세하며 이론이 완벽하게 정립하기 전까지 이를 공개하지 말라는 유훈에 따라 펀딩이 모였다 한다. 이 과정에서 2019년 한국연구재단의 펀딩을 따냈는데 이때 과제수행기관이 고려대로 설정된 점에 따라 연구의 결과에 고려대의 명성과 평판이 걸리게 되었다. 최 교수의 유훈대로 공개가 되지 않다 내부분란으로 공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로는 이미 2020년도부터 특허를 3개 출원해 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LK-99 소재의 합성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황산화납과 인산구리를 가루로 만든다
2. 이를 1:1 몰비율로 섞어 고진공에서 925도씨로 5~20시간 가열하면 된다.
처음에 아카이브에 논문이 공개되었을 때는 초전도체가 개발되었다는 것도 충분한 논란거리였지만 전 세계를 뒤흔든 초전도체의 제조법이 말도 안 되게 간단하다는 것이 LK-99 초전도체 회의론자들의 일부 주장이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이를 재현하고 있는 각국의 연구기관의 결과로는 이를 합성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고 수율이 낮아 재현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린다고 한다.
여기서 아카이브란?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논문 사이트로 무료 논문 저장 사이트이다. 이는 학자들이 연구의 우선권을 차지하기 위해 정식으로 논문이 동료평가 과정을 거치고 출판되기 전에 미리 논문을 공개할 장소가 필요해 운영되고 있다. 검증이 거쳐지지 않고 그대로 업데이트가 되기에 신뢰성은 없는 사이트로 연구의 우선적인 공개 외에 다른 논문 실적과 같은 이득은 없다고 평가된다. )
아카이브 논문에 공개된 연구에 의하면 LK-99는 임계온도가 400K로 측정이 된다 한다. 임계온도란 저항이 0이 되는 온도로 초전도현상이 일어나는 온도를 의미한다. 이는 앞에 포스팅한 글대로 LK-99가 논문대로 작동한다면 전 세계의 생활방식과 과학, 경제, 역사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놀라운 발견이다.
검증 진행 과정
7월 26일 초전도 현상이 일어난다 주장하는 영상과 함께 LK-99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재료과학과 교수인 수재나 스펠러, 독일 막스 플랑크 고체상태 연구소의 연구자, 산카르 사르마 물리학과 교수 등은 이와 같은 소재에 대해 이례적인 현상이고 흥미로운 논문이지만 논문의 데이터 부족과 신뢰성에 대해 언급하며 LK-99의 초전도체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관련 연구들이 진행되며 분위기가 다소 바뀌었다. 기존에는 부정적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지만 로렌스버클리대학교의 연구 결과 초전도체를 특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인 플랫 밴드를 찾을 수 있었고 구리의 배치 위치에 따라 초전도 현상 여부가 나타난다는 가능성을 제시해 새로운 연구들이 다시 진행되는 중이다. 인도와 중국 모두 각국 연구기관과 대학이 이를 합성하고 있지만 모두 논문과 같은 데이터 분석에는 실패하고 있다. 이에 한국이 숨기고 있는 레시피가 있거나 수율이 너무 떨어져 분석이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가장 중요할 연구 결과는 미국 아르곤의 연구 결과일 것이다. 가장 규모가 크고 신뢰도가 높은 연구 기관인 만큼 1주일 내에 LK-99에 대한 초전도체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기대된다.
근 30년간의 연구가 드디어 꽃을 피우는가 아니면 전 세계를 농락한 연구가 될 것인가는 조만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더라도 분석하기 매우 힘든 부분들이 존재한다. 또 구리보다 저항이 매우 낮아 활용 방안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과학은 죽었다 생각한 대한민국에 이와 같은 연구과 나왔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매우 자랑스럽다. 부디 본 연구가 현실이 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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